고명진 전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41)가 검찰에 출석했다.


고 전 비서는 30일 오후 1시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났다. 고 전 비서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고 전 비서가 소환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검찰은 박희태 후보 캠프의 재정ㆍ조직을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51)도 이번주 중 소환할 방침이다. 조 비서관은 박희태 의장을 의원 시절부터 20년 이상 보좌해온 핵심 측근으로 전대 당시의 돈 흐름을 훤히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