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증권사 호평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부정적인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으며 오히려 상승 가능성이 더 많다"고 진단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는 최근 15일간 15.4% 하락하며 시장대비 20.7% 포인트 밑도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하 연구원은 "주가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2012년 실적 우려와 이스라엘 완제기 수출 불확실성, 공매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중 이스라엘에 대한 완제기 수출 불확실성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이스라엘 수주가 성사되지 못하더라도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수주 성공시 빠른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