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코치, 日 학원과 손잡은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에듀코치’(대표 고승재·사진)는 2004년 자기주도학습을 모토로 한 교육사업체 ‘에듀플렉스’를 설립해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일본 교육시장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메이코 네트워크 재팬’과 에듀플렉스가 손잡고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에듀코치’를 선보였다. 메이코 네트워크 재팬은 1950년 창립되어 현재 일본 전역에 2000개가 넘는 지점에서 약 14만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1부 증시 상장사 1667개 회사 중 종합평가 160위를 기록한 기업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메이코의 와타나베 히로타케 사장과 에듀플렉스의 고 사장이 처음 만난 것은 2007년 10월이다. 당시 양사는 ‘개별지도’와 관련해 독점 제휴를 하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은 차별화된 ‘개별지도’ 프로그램이다. 개별지도는 일정 시간 개인지도 교사 한 명이 3명 가량의 학생을 순회 지도하면서 스스로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방식이다.

개별지도는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강의 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먼저 학습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힌트를 얻어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수업 형태다. 이때 지도교사는 직접 힌트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그 힌트를 얻기까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 학생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에듀코치, 日 학원과 손잡은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학생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 교육 사업의 경우 가맹점 형태의 운영으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식업과 비교해 노동 강도가 낮기 때문에 시니어 세대에게 효율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과외나 주입식 학원이 전부였던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 방법을 찾도록 지도하는 교육방식은 학생들의 새로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가 있다.

고 대표는 “현재 국내 교육시장에서 자기주도학습 브랜드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7~8%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시장의 파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577-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