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가 유럽계 자금 전환점…유의"-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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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30일 최근 유럽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2, 3월 옵션만기일에 기조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은택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선 유럽계의 순매수 전환이 눈에 띈다"며 "단기성 투기자본인 핫머니 성격이 강한 유럽계 자금은 단기 자금일 가능성이 높아 시기적으로 2, 3월 옵션만기일에 흐름이 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전체 외국인 순매수 4조3000억원 중 약 1조6000억원이 유럽계 자금으로 나타났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 6개국 중앙은행 달러 스와프 공조를 통한 유럽 은행들의 자금조달 문제 완화,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따른 단기 투기성 자금 유입 때문으로 풀이했다.
다만 유럽계 자금의 흐름은 2월 혹은 3월 옵션만기일 전후로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럽계 자금은 비교적 투자기간이 짧고 무위험 수익률을 노리는 특징이 있어 통상 차익거래를 수반하는데, 옵션만기일이 차익거래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은택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선 유럽계의 순매수 전환이 눈에 띈다"며 "단기성 투기자본인 핫머니 성격이 강한 유럽계 자금은 단기 자금일 가능성이 높아 시기적으로 2, 3월 옵션만기일에 흐름이 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전체 외국인 순매수 4조3000억원 중 약 1조6000억원이 유럽계 자금으로 나타났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도 증가, 6개국 중앙은행 달러 스와프 공조를 통한 유럽 은행들의 자금조달 문제 완화,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따른 단기 투기성 자금 유입 때문으로 풀이했다.
다만 유럽계 자금의 흐름은 2월 혹은 3월 옵션만기일 전후로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럽계 자금은 비교적 투자기간이 짧고 무위험 수익률을 노리는 특징이 있어 통상 차익거래를 수반하는데, 옵션만기일이 차익거래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