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죽쑨 녹색성장펀드, 올들어 수익률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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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뛰고 LED 관련주 강세
올 들어 LED(발광다이오드) 태양광 등 녹색 관련주가 꿈틀거리면서 녹색성장펀드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녹색성장펀드는 연초 이후 9.96%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인 7.04%를 웃도는 성과다. 녹색성장펀드는 작년 한 해 동안 21.55%의 손실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12.07%)보다 9.48%포인트 저조했다. 녹색성장펀드는 LED 태양광 2차전지 지능형전력망 원자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거래소의 KRX그린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A’는 연초 이후 13.25%의 수익률을 거뒀다.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OCI LG화학 한화케미칼 효성 LS산전 서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위 10개 종목을 구성하고 있다. ‘KTB 그레이트 그린’(12.67%)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흥국녹색성장A-1’(9.24%) ‘미래에셋녹색성장1(A)’(7.87%) 등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는 데다 업종 내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8개월간 침체를 나타냈던 태양광산업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3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녹색성장펀드는 연초 이후 9.96%의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인 7.04%를 웃도는 성과다. 녹색성장펀드는 작년 한 해 동안 21.55%의 손실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12.07%)보다 9.48%포인트 저조했다. 녹색성장펀드는 LED 태양광 2차전지 지능형전력망 원자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거래소의 KRX그린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A’는 연초 이후 13.25%의 수익률을 거뒀다.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SDI OCI LG화학 한화케미칼 효성 LS산전 서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위 10개 종목을 구성하고 있다. ‘KTB 그레이트 그린’(12.67%)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흥국녹색성장A-1’(9.24%) ‘미래에셋녹색성장1(A)’(7.87%) 등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는 데다 업종 내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상승에 대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8개월간 침체를 나타냈던 태양광산업이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