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시설투자 29조…2011년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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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이 시설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이 작년 한 해 29조212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최초공시 기준, 자회사 공시·상장폐지사 제외)를 공시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10년의 15조7906억원에 비해 85.0% 증가한 금액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5개 공시를 통해 27조9250억원, 코스닥시장은 89개 공시를 통해 1조2874억원의 신규 시설투자 계획이 발표됐다.
회사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체철이 3조2550억원으로 가장 금액이 컸다. 그 다음은 LG디스플레이(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047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비세미콘이 670억원으로 가장 컸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30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이 작년 한 해 29조212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최초공시 기준, 자회사 공시·상장폐지사 제외)를 공시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10년의 15조7906억원에 비해 85.0% 증가한 금액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5개 공시를 통해 27조9250억원, 코스닥시장은 89개 공시를 통해 1조2874억원의 신규 시설투자 계획이 발표됐다.
회사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체철이 3조2550억원으로 가장 금액이 컸다. 그 다음은 LG디스플레이(2조4430억원) 대한항공(2조4047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비세미콘이 670억원으로 가장 컸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