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9일 기술적 분석상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지기호 투자전략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대세 상승의 출발점인 200일 이동평균선(1955)을 상향 돌파하며 마감했고 오는 30일엔 5일-200일 이평선 골든 크로스가 발생할 예정"이라며 "2월 증시가 1월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코스피 2000 시대를 다시 열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이달보다 낮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일정 수준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계단식 우상향 패턴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상 코스피지수는 상승 파동인 3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면 이달 최소 2012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9월까지는 최고 222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다음달 관심종목으론 계절성을 반영해 고려아연, SKC, 제일모직, 두산인프라코어,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효성, GS, 농심, LG이노텍, 현대미포포선, OCI, 현대제철 등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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