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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등 6社 쌍용건설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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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일진그룹도 LOI 제출…4월 우선협상자 선정
    이랜드 부영 일진그룹 등 국내외 6개사가 쌍용건설 인수전에 참여했다.

    27일 자산관리공사(캠코)와 매각 주관사에 따르면 이랜드 부영 일진그룹 MW그룹 아지아 JKL 등 6개 인수 후보들이 이날 쌍용건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최근 사이판 리조트를 인수한 이랜드와 임대주택사업을 위주로 하는 부영은 각각 건설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쌍용건설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진그룹은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독일계 MW그룹,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아지아, 국내 사모펀드인 JKL 등도 LOI를 제출했다.

    이번 쌍용건설 매각 대상 지분(50.07%)의 가치는 시가(주당 7380원)로 1100억원 수준이지만 인수 경쟁이 가열될 경우 2000억원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OI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인수전 윤곽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향후 예비입찰 과정에서 국내외 기업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매각 지분 중 24.72%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어 매각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LOI를 제출한 곳이 예상보다 적었다”면서도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다음달 예비입찰, 3월 본입찰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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