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30일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추워지겠다고 기상청이 27일 예보했다.

오는 31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이 내린 후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31일 오후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오는 2월1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내달 1일부터 2일에는 본격적으로 한기가 남하하겠고 호남서해안지방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일요일인 29일 강원 동해안지방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예상적설 1~3cm)이 내리겠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