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탄 2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는 이날 누적수익률을 2.59%포인트 높여 참가자들 중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순위도 기존 3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

이 대리는 장 초반부터 와이지-원아이테스트를 신규매수했다. 아이테스트는 두 차례 추가 매수에 나서 총 평가이익이 30만원에 다다랐다.

그는 디엔에이링크는 117만원대 손해를 입고 손절매했다. 다만 한솔테크닉스가 5.68% 급등해 평가이익이 240만원 이상으로 불어난 덕을 봤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과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모두 1%포인트 이상씩 개선됐다.

이 과장은 유일한 보유종목이었던 유진기업(1.97%)의 평가 손실액이 50만원대로 줄어 누적수익률이 8.09%로 올라갔다. 그는 EG 300주를 분할 매수해 수익률 개선을 꾀하기도 했다.

박 과장은 쌍용차(3.20%)의 평가금액을 140만원대로 늘리며 승부를 걸었다. 최 대리는 보유중인 대한항공(2.75%)과 JCE(6.46%)가 모두 상승해 수익률이 높아졌다.

이 밖에 대부분 참가자들은 소폭 손실을 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수익률을 0.84%포인트 낮춰 꼴찌를 면치 못했다. 그는 주력 종목인 바이넥스(-1.38%)와 상보(-0.98%), LS산전(-0.77%)의 주가가 부진해 손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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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