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의 힘겨루기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2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0.45포인트(0.17%) 오른 260.00으로 장을 마쳤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중앙은행(FRB)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저금리 기조를 2014년 말까지 지속키로 했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이내 반락,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1703계약을 사모았다. 기관은 212계약, 개인은 1496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크게 웃돌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현물시장에 자금이 유입됐다. 이날 베이시스는 2.48로 장을 마쳤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551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442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3993억원 매수 우위로 잠정집계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0만1014계약 줄어든 16만8526만 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571계약 증가한 9만8517계약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