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株, 글로벌 유동성 선순환…업황 개선 기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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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6일 화학업종에 대해 글로벌 유동성 선순환으로 올해 1분기 이후 본격적인 업황 호전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 수요 위축으로 큰 폭으로 둔화됐던 화학 업황이 올 1분기 이후 본격적인 호전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2009년과 마찬가지로 향후 세계 유동성 선순환에 따른 수요 개선 및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업황 호전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발 세계 유동성 공급 증대와 BRICs 국가들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안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경기 안정화에 따른 소비와 투자 개선이 국제유가와 화학제품 가격 상승 국면으로 이어져 화학업종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유 연구원은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재정 위기가 또 다른 세계 유동성 증대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이 2010년말 2조유로 상당에서 지난해 말에는 2조7300억유로로 3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었던 2008년 하반기의 자산 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ECB가 유럽재정 위기에 따른 시장 안정을 위해 직접적인 유동성을 공급한 영향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ECB의 높은 유동성 공급 추세는 PIIGs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 만기 등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BRICs 등 이머징 국가도 약화된 경기 회복을 위해 연초 이후 경기 부양책 실시로 경기 선순환이 강화된다는 예상이다.
KTB투자증권은 정유업종내에서 SK이노베이션, S-Oil를,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 호남석유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업종내 중소형주로는 케이피케미칼과 카프로에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 수요 위축으로 큰 폭으로 둔화됐던 화학 업황이 올 1분기 이후 본격적인 호전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2009년과 마찬가지로 향후 세계 유동성 선순환에 따른 수요 개선 및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업황 호전 추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발 세계 유동성 공급 증대와 BRICs 국가들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안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경기 안정화에 따른 소비와 투자 개선이 국제유가와 화학제품 가격 상승 국면으로 이어져 화학업종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유 연구원은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재정 위기가 또 다른 세계 유동성 증대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이 2010년말 2조유로 상당에서 지난해 말에는 2조7300억유로로 3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었던 2008년 하반기의 자산 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ECB가 유럽재정 위기에 따른 시장 안정을 위해 직접적인 유동성을 공급한 영향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ECB의 높은 유동성 공급 추세는 PIIGs 국가들의 대규모 국채 만기 등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BRICs 등 이머징 국가도 약화된 경기 회복을 위해 연초 이후 경기 부양책 실시로 경기 선순환이 강화된다는 예상이다.
KTB투자증권은 정유업종내에서 SK이노베이션, S-Oil를,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 호남석유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업종내 중소형주로는 케이피케미칼과 카프로에 관심을 둘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