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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올 뉴 혼다 CR-V 4WD, 커진 차체에 '착한 가격'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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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비는 아쉬워
    [시승기] 올 뉴 혼다 CR-V 4WD, 커진 차체에 '착한 가격' 까지
    혼다코리아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올 뉴 혼다 CR-V’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500만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2WD LX 모델은 3270만원, 4WD EX 모델은 3470만원, 최고급 4WD EX-L 모델은 3670만원에 내놓았다. 체급은 현대차 투싼과 비슷하지만 차체를 키우고 가격을 낮춰 싼타페와 겨뤄보겠다는 것이다. 최고급 EX-L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은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역동적으로 변했다.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과감하게 루프까지 뻗은 리어램프가 세련돼 보였다. 뒤로 갈수록 뾰족하게 모아지는 옆유리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내부에선 혼다가 자랑하는 5인치 컬러 LCD 모니터인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비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연비는 시내와 고속도로 모두 7.6㎞/ℓ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공인연비(11.3㎞/ℓ)와 차이가 있었다.

    [시승기] 올 뉴 혼다 CR-V 4WD, 커진 차체에 '착한 가격' 까지
    내부 공간은 전체적으로 여유로웠다. 이 차에 탑재된 2.4L iVTEC DOHC 엔진은 이미 성능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전 모델보다 20마력이 증가된 최대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22.6㎏·m 성능을 갖췄다. 그만큼 치고나가는 느낌이 좋았다. 고속주행 안정감도 우수했다.

    특히 정숙성이 눈에 띄었다. CR-V는 흡음 및 방음 성능이 향상됐다. 준중형 세단인 시빅을 운전했을 때 크게 들렸던 풍절음과 노면 소음 등이 효과적으로 차단됐다.

    부드러운 핸들링과 안정적인 승차감 덕에 장시간 운전을 해도 피로가 덜했다. 연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성능, 디자인면에서는 충분한 매력을 지닌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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