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올 뉴 혼다 CR-V 4WD, 커진 차체에 '착한 가격'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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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는 아쉬워
외관은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역동적으로 변했다.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과감하게 루프까지 뻗은 리어램프가 세련돼 보였다. 뒤로 갈수록 뾰족하게 모아지는 옆유리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내부에선 혼다가 자랑하는 5인치 컬러 LCD 모니터인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연비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었다. 연비는 시내와 고속도로 모두 7.6㎞/ℓ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공인연비(11.3㎞/ℓ)와 차이가 있었다.
특히 정숙성이 눈에 띄었다. CR-V는 흡음 및 방음 성능이 향상됐다. 준중형 세단인 시빅을 운전했을 때 크게 들렸던 풍절음과 노면 소음 등이 효과적으로 차단됐다.
부드러운 핸들링과 안정적인 승차감 덕에 장시간 운전을 해도 피로가 덜했다. 연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성능, 디자인면에서는 충분한 매력을 지닌 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