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외인 '사자'에 사흘째 강세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75포인트(0.68%) 오른 258.95를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 난항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장후 발표된 애플의 1분기(2011년 9월~12월) 실적은 주당순이익(EPS)이 13.87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은 169계약을 사모으며 3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914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036계약을 팔고 있다.

시장 베이시스(선·현물가격차)가 이론 베이시스를 웃돌면서 장 초반 프로그램을 통해 현물시장에 자금이 들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419억원이 유입되고 있는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92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프로그램은 3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233계약 증가한 9만6788계약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