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순차입금 감소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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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5일 한라건설에 대해 순차입금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만도 지분 매각을 발표한 당일 한라건설 주가는 급락했으나 이후 주가는 21.2% 상승했다"면서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와 만도 지분 매각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견건설사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의 근거가 과도한 순차입금과 미수금 등으로 인한 자산의 부실화에 있기 때문에 한라건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만도 지분 매각을 통한 순차입금 감소는 밸류에이션 할인률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상반기에 3개 현장에서 미수금 회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PF 잔액 규모는 1조2240억원으로 미착공 현장 PF는 전체 PF잔고의 11% 수준이며, 74%는 수도권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매각 진행 중인 주요 사업장은 제주세인트포 CC, 여주세라지오 CC, 오산 물류창고 등이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미수금 회수와 매각에 따른 PF 상환이 가시화되면 한라건설로의 현금 유입 규모는 2000억원, PF 잔고는 264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5.3배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순차입금의 감소로 기업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만도 지분 매각을 발표한 당일 한라건설 주가는 급락했으나 이후 주가는 21.2% 상승했다"면서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와 만도 지분 매각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견건설사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할인의 근거가 과도한 순차입금과 미수금 등으로 인한 자산의 부실화에 있기 때문에 한라건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만도 지분 매각을 통한 순차입금 감소는 밸류에이션 할인률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것.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상반기에 3개 현장에서 미수금 회수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PF 잔액 규모는 1조2240억원으로 미착공 현장 PF는 전체 PF잔고의 11% 수준이며, 74%는 수도권 사업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매각 진행 중인 주요 사업장은 제주세인트포 CC, 여주세라지오 CC, 오산 물류창고 등이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미수금 회수와 매각에 따른 PF 상환이 가시화되면 한라건설로의 현금 유입 규모는 2000억원, PF 잔고는 264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5.3배는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라며 "순차입금의 감소로 기업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