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힘겨루기'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친 25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부분 부진했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이 수익률을 1.33%포인트 높여 가장 눈에 띄었다.

하 차장은 이날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모두 오른 덕을 봤다. 1300주를 보유 중인 셀트리온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1.61% 올랐고, 이 종목 평가이익은 87만원대로 확대됐다.

하 차장이 보유 중인 에코프로(4.62%)와 아이테스트(1.62%)의 평가손실 금액도 각각 47만원, 130만원대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그의 순위도 기존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뛰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이날 누적수익률을 1.20% 높였다. 그는 장 초반부터 금호석유 50주를 매도해 소폭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어 한화케미칼도 전량 팔아 16만원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바이넥스도 8.46% 뛰어 올라 평가손실이 139만원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상보(-1.91%)의 평가손실액은 18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 밖에 대부분 참가자들은 좋지 않은 성적을 내놨다.

현재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유일한 보유 종목인 유진기업(-3.62%)의 평가손실액이 160만원 이상으로 확대돼 수익률이 2%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2위와의 차이도 기존 6포인트 이상에서 4포인트대로 좁혀졌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차장과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의 수익률도 각각 1.99%포인트, 1.76%포인트씩 뒷걸음질쳤다.

이 차장은 솔라시아가 4.03% 하락한 피해를 봤고, 민 대리는 유원컴텍과 GS글로벌, STX팬오션 등 보유종목 모두가 하락해 손실을 입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