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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이트 "해외여행 급증 덕에 年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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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이트 "해외여행 급증 덕에 年 30% 성장"
    지난 20일 설 연휴 직전에 찾은 서울 신대방동의 여행용품 전문업체 이메이트(대표 김도균). 건물 1층에 자리잡은 직영점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메이트는 여행가방 배낭 수건 시계 등 3000여종의 국내외 여행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트래블메이트’라는 독자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용품도 500여종에 이른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이 트래블메이트 브랜드에서 나왔다”며 “여행 레저 등의 붐이 일면서 매년 20~30%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30억원.

    샘소나이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여행용 가방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여행 편의용품에 집중하고 있다. 치약 칫솔 샴푸 등을 넣는 방수 코팅 팩, 젖은 옷을 수납하는 팩, 항균 신발 주머니, 해킹 방지용 전자여권 지갑 등이 그것이다. 작은 가방을 부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든 대형 배낭도 여러 종류다.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섭렵하는 한국인의 여행 패턴에 맞게 개발된 제품들이다. 김 대표는 “직원들 상당수가 해외 여행 경험이 많은 전문가”라며 “해마다 수백 종의 아이디어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여행용품 인터넷 쇼핑몰 트래블메이트(www.travelmate.co.kr)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본사 매장과 인천공항점, 갤러리아백화점 서울역점 등 3개의 직영점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여행지와 목적이 다양화되면서 각종 여행 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 40명인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우수 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선정됐다. 직원 전원이 정규직이다. 김 대표는 “회사 규모에 비해 직원 수가 많은 편”이라며 “전문적인 여행 지식을 묻는 고객들이 많은 데다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해 콜센터 직원도 전문성을 가진 정규직 직원을 쓴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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