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필하모닉이 오스트리아 빈의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해마다 연주하는 신년 음악회. 명장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봉을 잡은 올해 연주회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그의 동생 요제프가 함께 작곡한 ‘애국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시청 무도회 춤곡’과 ‘이거냐 저거냐!’, 차이코프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파노라마’와 ‘왈츠’ 등이 새로 연주됐다.

이 음악회 실황을 녹음한 음반 ‘뉴 이어스 콘서트 2012(New Year’s Concert 2012)’가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됐다. 앙코르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포함, 모두 CD 두 장에 25곡을 수록했다.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은 빈 필 신년 음악회의 베스트 음반인 ‘베스트 오브 뉴 이어스 콘서트-볼륨 Ⅱ(Best of New Year’s Concert-Volume Ⅱ)’를 내놨다. 아르농쿠르, 보스코프스키, 카라얀, 아바도, 무티, 마젤 등이 지휘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22개 트랙이 CD 두 장에 담겼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