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아쉬레엑스포 참가 "북미 시장 잡겠다"

LG전자가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 ‘아쉬레엑스포(AHR Expo)’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엑스포에서 200m²의 부스를 마련해 가정용, 상업용, 초고층 빌딩용 에어컨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친환경 고효율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미국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주력 모델인 ‘멀티브이 III’는 기존 상업용 에어컨보다 에너지 소비를 14% 절감시킨 친환경 제품. 멀티브이 III는 지난해 북미 탄소라벨 인증기관인 카본펀드가 발행하는 ‘카본 프리’ 인증과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의 냉방효율표시기준(IEER) 최고 수준인 21.8 등급을 받았다.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 에어컨의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 이라며 “앞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82회째를 맞는 아쉬레엑스포에는 30개 국가 2000여 업체에서 5만40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경닷컴 박은아 기자 sn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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