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위협하는 中, 군용기로 겁주기
일본과 중국이 심상치 않다.

22일 일본의 NHK방송은 2011년 4월부터 12월 말까지 일본 항공 자위대가 중국 군용기의 출몰로 긴급 발진한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동안 외국 항공기에 의한 일본 자위대의 긴급발진 건수가 335회였는데 중국이 러시아 175회에 이어 143회로 두 번째를 차지한 것.

최근 중국은 군용기와 함정을 앞세워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를 중심으로 일본 주변에서의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 중국 외에도 우리나라와 독도 분쟁을, 러시아를 상대로 남쿠릴열도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어서 중국과의 외교 분쟁에서 밀릴 경우 충격이 크다.

점점 잦아지는 외교적 마찰 속에 삼국을 상대로 한 일본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