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지수선물이 1% 이상 뛰었다.

2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70포인트(1.86%) 오른 257.20으로 장을 마쳤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와 금융주들의 실적 개선세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강세로 출발했다. 장 후반 외국인들이 '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수선물은 상승폭을 더욱 확대, 장중 한 때 2%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 3778계약을 사모았다. 개인도 211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매도로 일관해 4412계약을 팔아치웠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한때 2포인트를 웃돌면서 차익 거래를 통해 자금이 대거 들어왔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341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5624억원이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1조965억원 순매수로 잠정 집계됐다. 베이시스는 장 막판 급격히 축소돼 0.59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만7866계약 늘어난 23만631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만2783계약 증가한 9만6318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