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액면변경 상장사 42개사…전년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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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액면가액을 변경한 상장사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2개사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6개사, 코스닥시장 상장사 16개사가 액면을 변경했다.
총 42개 회사 중 35개사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7개사는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병합을 단행했다.
액면분할을 실시한 회사의 절반 이상이 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갰다. 35개사 중 54.3%인 19개사가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액면병합의 경우 액면금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합친 회사가 7개사 중 57.1%인 4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액면금액은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이며, 이와 함께 외화표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8.9%가 액면가 5000원을 설정, 주류를 이루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액면가가 500원인 상장사가 88.8%에 달한다.
예탁원 측은 "증시에선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할 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6개사, 코스닥시장 상장사 16개사가 액면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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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을 실시한 회사의 절반 이상이 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쪼갰다. 35개사 중 54.3%인 19개사가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액면병합의 경우 액면금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합친 회사가 7개사 중 57.1%인 4개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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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48.9%가 액면가 5000원을 설정, 주류를 이루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액면가가 500원인 상장사가 88.8%에 달한다.
예탁원 측은 "증시에선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할 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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