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왕초보, 박진감 넘치는 퀴즈쇼로 영어회화 말문 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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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방법은 노력에 비해 실력이 많이 늘지도 않을뿐더러 어렵고 지루하기도 해,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였다. 이에 리얼액션잉글리쉬(대표 하진구)는 색다른 “스파르타식 퀴즈쇼 훈련”으로 왕초보 ‘강제로 영어 말문열기’를 실행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혹독한 발음교정 훈련과 문장구조 훈련을 거친다. 그 다음 한글로 제시된 문장을 원어민과 같은 수준의 발음으로, 즉석에서 생각해서 문장을 합성한 후 바로 말해야 하는 영어 말하기 퀴즈쇼를 경험하게 된다. 학습자들은 승부욕에 자극을 받고 벌칙을 수행하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이러한 박진감 넘치는 현장 체험식 강의가 오히려 나약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정신교육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인들을 위한 국내 영어회화 강의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언어 임계기(언어가 모국어로 고정되는 시기)가 지난 성인들은 영어를 어린이와 같은 방법(많이 읽고, 쓰고, 듣기)으로 공부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는 언어학적 이론과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액션은 철저하게 왕초보 성인들(대학생, 직장인)을 위한 영어 프리토킹 강의로 제작되었다.
이와 같이 독특하고 기발한 퀴즈쇼식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부산에서 왕초보 영어 프리토킹 스터디로 출발하여 10년 동안 연구를 거쳐 서울과 부산의 대학생들이 지금도 경험하고 있는 스파르타식 훈련 스터디다. 프로그램을 만든 강사 Sean(션)도 영어 열등감이 심각했던 기계공학도였지만 군대에 다녀온 뒤 영어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가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많은 방법들 중, 실제로 대학생들에게 적용해보고 효과가 입증된 확실한 방법들만을 모아서 압축한 것이 지금의 프로그램이다.
모든 훈련법들은 Sean(션)이 직접 개발하고 대학생들이 검증한 확실한 프리토킹 방법으로 한국에서 나고 자란 오리지널 한국인이 최단기간(오프라인 기준4달)에 프리토킹을 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원래는 4달 동안 철저한 오프라인 모임을 고집하며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별하여 진행되는 영어스터디(기수제 운영, 매 기수 마감)였으나 학생들의 반응에 힘입어 인터넷 강의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낙오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끊임없는 정신교육으로 동기를 부여한다. 강사만 등장하는 지루한 강의가 아니라 실제 학생들의 훈련모습과 반응까지도 담아내어 아주 재미있는 현장감 있는 강의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최단기 프리토킹의 방법들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