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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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내 최고 직장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포천에 따르면 2011년 4위를 기록했던 구글은 지난해 매출, 이익, 주가뿐 아니라 채용과 직원들의 충성도 분야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다.
구글의 직원들은 자신의 일과 기업문화, 후생복지, 무료 사내식당 등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직원은 “각종 식음료 저장시설로부터 150피트(45m) 이상 떨어져 있을 수 없다”며 회사의 충분한 식음료 제공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구글은 지난해 7020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해 일자리가 33% 늘었다. 지원자가 113만6025명이나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한 가족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직원들은 자신들이 회사의 일원이라고 느끼고 회사는 그들에게 가족과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회사와의 관계를 통해 직원들이 생산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2, 3위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비즈니스분석 소프트웨어업체인 SAS인스트튜트가 차지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포천 발표에서 5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직원 한명을 채용할 때 100시간 이상의 시간과 수천달러의 비용을 들인다. 한번 채용되면 평균 연봉이 13만9000 달러에 이른다.
SAS는 사내 몬테소리 유치원과 각종 스포츠 리그, 무료 헬스케어센터 등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보기술(IT)기업들 가운데는 퀄컴(23위)과 세일즈닷컴(27위), 어도비(41위), 인텔(46위), 마이크로소프트(76위), 시스코(90위) 등이 포함됐다.
한경닷컴 박은아 기자 sn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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