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동부산관광단지 2개 지구에대한 총괄개발사업자 공모한 결과 모두 6개사에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8일까지 2개월여간 동부산관광단지 도시레저지구와 비치지구 81만5551㎡에 대한 개발사업의 총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부산지역 개발 시행사 2개사,대전ㆍ제주ㆍ서울지역 개발시행사 3개사,미국 1개사 등 모두 6개사에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달말까지 제안사업 수행능력 및 이행담보를 자체 심사해 우수참여자를 선정한 뒤 3월말까지 사업자의 재정능력과 개발방향 등을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자체 심사 결과 적격업체가 없으면 총괄사업자 선정을 연기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사업자를 공모한 동부산관광단지 2개 지구는 땅값만 69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금융권 자금조달계획과 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등을 충분히 검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 일대에 조성되는 동부산관광단지는 전체 365만5000여㎡ 규모로 테마파크지구와 운동휴양지구,도시레저지구,비치지구 등 4개 지구로 이뤄져 있다.이중 테마파크지구는 CJ그룹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운동휴양지구도골프장 공사 등 개발사업이 추진중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