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7억弗 외화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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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법인서 빌린 자금도 상환"
신한은행은 7억달러 규모의 외화 공모채권을 뉴욕에서 발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채권은 5년6개월 만기 무보증 선순위채권이다. 발행 금리는 5년 만기 미국 재무부채권 금리에 3.65%포인트를 더한 연 4.375%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에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이 305개, 금액으로는 52억달러가 몰려 상당히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채권을 신규로 발행할 때는 유통수익률보다 높은 금리를 줘야 하는데 그 수준이 미국 대형 금융회사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도래 자금에 대한 차환용으로 쓸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본 현지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가 받은 예금을 일본 내에서만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금껏 SBJ에서 받은 예금 일부를 송금받아 한국 내에서 운용했다.
하지만 일본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SBJ에서 받은 예금을 한국에서 운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함에 따라 이 예금을 SBJ에 상환하기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보유 외화자금이 많아 일본 자금을 SBJ에 갚더라도 외화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재길/이상은 기자 road@hankyung.com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에 투자 의사를 밝힌 곳이 305개, 금액으로는 52억달러가 몰려 상당히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채권을 신규로 발행할 때는 유통수익률보다 높은 금리를 줘야 하는데 그 수준이 미국 대형 금융회사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도래 자금에 대한 차환용으로 쓸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본 현지법인인 SBJ(Shinhan Bank Japan)가 받은 예금을 일본 내에서만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금껏 SBJ에서 받은 예금 일부를 송금받아 한국 내에서 운용했다.
하지만 일본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SBJ에서 받은 예금을 한국에서 운용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함에 따라 이 예금을 SBJ에 상환하기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보유 외화자금이 많아 일본 자금을 SBJ에 갚더라도 외화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재길/이상은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