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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속도전'…LG, 3DTV 한달 앞당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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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점유율 25% 목표…권희원 사장 "1위 오를 것"
    얇고 편리하게 기능 개선…"OLED TV도 기선제압"
    구본무 '속도전'…LG, 3DTV 한달 앞당겨 출시
    “3D TV에서 국내 1위를 수성하고 세계 1위에 등극하겠다.”

    LG전자가 19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TV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작년 4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LG전자의 3D TV 점유율은 20%를 넘었다”며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달성해 글로벌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LG가 TV 신제품을 투입한 것은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빠르다. ‘좋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남보다 빨리 내놔야 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신년 주문(1월6일)을 즉각 실행한 셈이다. 그만큼 준비를 잘해왔다는 얘기다.

    ◆“3D TV에 목숨건다”

    TV는 LG전자가 1등을 자신하는 분야다. 지난해 3D TV 방식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전쟁을 벌이며 상당한 재미를 봤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에서 판매된 3D TV 중 LG의 편광필름패턴(FPR) 방식은 37%를 점유해 삼성이 채택한 셔터글래스(SG) 방식에 뒤졌지만 최근 빠르게 약진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전시회 ‘CES 2012’에선 대만, 중국의 TV 메이커뿐 아니라 일본 파나소닉 도시바도 FPR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올해 출시하는 TV 신제품 중 80%를 3D TV로 내놓기로 전략을 정했다. 프리미엄급 제품에 들어가던 3D 기능을 보급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이 CES에서 3D TV보다 스마트TV에 주력한 것과는 달리 3D에 집중하며 스마트 기능도 같이 집어넣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생각이다.

    LG가 이 같은 전략을 택한 것은 올해를 기점으로 3D 콘텐츠가 풍부해져서다. 올해 국내 지상파 방송사는 3D 시범 방송을 시작한다. 타이타닉, 스타워즈, 프로메테우스 등 대형 3D 영화를 개봉하며, 런던올림픽이 3D로 중계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5년까지 3D TV는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는 올해 CES의 하이라이트였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권 사장은 저가 TV도 내놓아 이마트 등 유통사들이 파고들고 있는 시장을 수성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스마트 기능도 업그레이드

    다음주부터 판매될 LG전자 신제품은 3D와 스마트 기능을 채택하고 이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3D 화면에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화면 테두리를 1㎜로 얇게 만들었다. 일명 ‘시네마 스크린’이다. 3D용 안경을 더 가볍고 편리하게 만들었으며 기능도 개선했다. 영상을 보면서 입체감을 조절할 수 있게 했고 2D 콘텐츠도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3D로 바꿔 감상할 수 있다.

    50인치 이상 대형 제품군을 크게 늘렸다. 가장 많이 팔리던 40인치대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다만 각종 기능을 추가해 가격이 상당폭 올랐다. 다음주부터 출시할 LM6700시리즈의 판매가는 55인치 400만원, 47인치 250만원, 42인치 200만원 등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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