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업체인 블루콤이 마이크로 스피커를 모토로라에 처음으로 납품을 시작했다. 거래선 다변화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루콤은 19일 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인터플렉스를 통해 모토로라에 마이크로 스피커를 초도납품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접촉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12월 라인 실사를 받고 업체등록이 끝났다"며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월 몇십만개씩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마이크로 스피커를 HTC에는 직접, 노키아에는 다른 업체를 통해서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모토로라외에도 다른 대형 스마트폰 제조업체에도 마이크로 스피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블루콤은 현재 리니어 진동모터를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