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위험 중립적 투자자의 경우 블랙리터만 모델을 적용하면 전체 자산의 47.3%를 주식 등 위험자산에 담을 필요가 있고, 특히 국내 주식 비중은 14.5% 수준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순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이 주식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반면 개인은 주식비중을 줄이고 있다"면서도 "블랙리터만 모델에 따르면 중립적 투자자라면 전체 자산 중 위험자산(주식 등)과 안전자산(채권)의 비중을 각각 47.3%, 52.7%으로 설정하고 국내 주식을 14.5%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과거 10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기대수익률이 7%인 위험 중립적 투자자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산의 47.3%가 적정 주식투자 비율로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주식 투자 시 국내주식은 비중을 14.5%로 설정하고, 해외주식 중 선진시장은 18.1%, 신흥시장의 경우 7.9%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원자재 관련 자산에도 자산의 6.8%를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