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넘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0.35포인트(0.02%) 내린 1892.39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때 1898.70까지 오르며 19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에서는 벗어났지만 박스권 상단인 1900에 가까워지자 차익 실현 매물이 흘러나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전날 1.8% 상승한 데 따른 조정이 나타났다”며 “대외 위험 요인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48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929억원을 순매도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