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카드' 1000만장 3월까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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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3월까지를 ‘휴면 신용카드 특별정리 기간’으로 정해 카드사들이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를 정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 기간에 전체 휴면카드(3218만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0만장 이상 정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면카드는 분실될 가능성이 커 부정사용 우려가 있고,부정사용은 회원의 피해로 직결된다”며 “정리 실적이 미흡한 카드사는 검사할 때 휴면카드 정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응답전화(ARS)나 인터넷으로 신용카드를 해지하는 절차도 다음달부터 간편해진다. 금감원은 상담원 연결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카드사들을 지도하는 한편, 상담원이 고객의 해지 사유를 확인한다는 구실로 다른 카드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할 방침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금감원 관계자는 “휴면카드는 분실될 가능성이 커 부정사용 우려가 있고,부정사용은 회원의 피해로 직결된다”며 “정리 실적이 미흡한 카드사는 검사할 때 휴면카드 정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응답전화(ARS)나 인터넷으로 신용카드를 해지하는 절차도 다음달부터 간편해진다. 금감원은 상담원 연결 없이 해지할 수 있도록 카드사들을 지도하는 한편, 상담원이 고객의 해지 사유를 확인한다는 구실로 다른 카드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할 방침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