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세' 덫에 걸린 롬니, 낮은 소득세율 적용 '논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중산층 근로자보다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롬니 전 주지사는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소득세율과 관련, “15%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억9000만~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2월부터 1년간 강연료 등으로도 37만4327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에서 연간 3만5350달러 이상을 버는 근로자는 25%의 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주식 투자이익 등 자본이익으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1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롬니는 “지난 10년간 내 소득은 근로소득이 아니라 대부분 과거에 투자한 분야에서 생긴 것”이라면서 “법정 세금을 납부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롬니 전 주지사는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소득세율과 관련, “15%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억9000만~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2월부터 1년간 강연료 등으로도 37만4327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에서 연간 3만5350달러 이상을 버는 근로자는 25%의 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주식 투자이익 등 자본이익으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1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롬니는 “지난 10년간 내 소득은 근로소득이 아니라 대부분 과거에 투자한 분야에서 생긴 것”이라면서 “법정 세금을 납부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