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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선물세트, 제조사 쇼핑몰이 더 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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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몰 가격도 제각각
    설 선물세트, 제조사 쇼핑몰이 더 비싸네
    주부 박선영 씨(53)는 친지들에게 보낼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다 깜짝 놀랐다.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사려고 인터넷 쇼핑을 하던 중 종류가 같은데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좀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가공식품 제조사 공식 쇼핑몰에 들렀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었다. 박씨는 “더 저렴하다고 해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선물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조금씩 달라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설 인기선물로 떠오른 생활·가공식품 선물세트 가격이 온라인 쇼핑몰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선물세트를 만드는 제조사 공식 쇼핑몰에서 선보인 선물세트가 다른 쇼핑몰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사례도 많았다. 온라인 쪽이 싸다는 인식과 달리 오프라인 판매가가 더 낮은 제품도 있다.

    CJ제일제당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CJ온마트에서는 스팸, 식용유, 조미료 등 15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특선특호’가 표시가격(6만8000원)보다 9.5% 할인된 6만1500원에 팔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표시가보다 낮춰 판매하고 있는 것은 일반 상품과 달리 설 선물세트를 특수 카테고리로 지정해 가격 책정을 다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동원몰의 사정도 비슷하다. 리챔 햄 10개로 구성된 ‘실속 11호’는 3만3000원으로 표시해 놓고 2만7900원에 판매 중이다. 종합쇼핑몰과 표시가(2만7900원)도 다를 뿐더러 가장 싼 가격에 팔고 있는 오픈마켓 11번가(1만9900원)보다 40%나 비싸게 판매한다. 참치캔 6개로 포장된 ‘유호’(2만1000원)도 최저가와 비교하면 약 15% 정도가 차이 난다.

    종합쇼핑몰끼리도 가격이 차이 난다. GS샵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 ‘행복8호’(샴푸 치솔 비누 등 15개 품목)의 표시가는 3만6900원으로, 편의점 판매가보다 2000원 비싸다. CJ몰에서는 이 제품이 2만9900원으로 표시돼 판매 중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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