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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産 원유 도입 벌써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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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2월 47% 준 64만t 수입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된 지난해 12월 한국의 이란산(産) 원유 수입이 급감했다.

    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이 이란에서 들여온 원유는 63만9000t으로 전달(119만6000t)보다 46.5%, 전년 같은 달(76만7000t)보다는 16.7% 줄었다. 2010년 10월(52만8000t)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전체 원유 도입량에서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연평균 9.8%였다. 월간으로는 7월 9.6%에서 △8월 11.4% △9월 11.1% △10월 10.0% △11월 12.0% 등으로 높아졌다가 12월 5.9%로 내려앉았다. 연간 전체 수입량은 1242만8000t으로 전년보다 22.5% 늘었다. 수입액은 67.2% 증가한 93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정부 관계자는 “물량 감축 가이드라인을 업계에 제시한 적은 없다”며 “지난해 12월16일 정부가 추가 제재안을 발표한 데다 작년 11월부터 미국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업계가 먼저 움직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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