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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 뜯어보니…두달새 100만대 팔린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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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와콤도 난색 표한 정밀전자펜, 스마트폰에 기술적용 성공
    갤럭시노트 뜯어보니…두달새 100만대 팔린 이유 있었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5.3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량이 출시 2개월 만에 100만대를 넘으며 순항 중이다. 국내에서는 하루 8000~9000대가량 팔리고 있다. 가장 호평받고 있는 부분은 전자펜이다. 전자펜 기능이 어떻게 구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삼성전자 측의 협조를 얻어 갤럭시 노트를 분해해 보았다.

    맨 앞면은 다른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다.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특유의 일체형 터치 패널과 바로 뒤에 구동 회로가 붙어 있다. 삼성전자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바로 위에 터치스크린 패널을 증착 형태로 입히는 ‘온셀(On-Cell)’ 방식을 사용한다. 핵심은 그 밑의 ‘디지타이저’ 패널에 있다. 이는 얇은 금속제 막으로 여기에 전기를 흘리면 얇은 전자기장이 만들어진다. 전자펜 끝에는 초소형 금속 코일이 붙어 있다. 전자펜 끝이 다가오면 전자기 유도 현상이 일어나 이미 형성된 전자기장에 변형이 이뤄진다. 이를 센서를 통해 감지해 실제 펜의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분해 과정에서 함께한 삼성전자 엔지니어는 “전자기장이 변형되는 속도를 이용해 펜의 압력까지 알 수 있다”며 “약 0.7mm 두께의 선을 그릴 수 있어 3~4mm 두께로 인식하는 정전식 터치패널보다 정교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바로 뒤에 있는 메인회로에서 구동되는 각종 부품들에서 발생하는 전자기장이다. 특히 통신용 칩과 안테나의 경우 무선 통신을 위해 전자기장을 만들어야 한다. 롱텀에볼루션(LTE)의 전파 세기는 기존 3G보다 훨씬 강하다. 그 영향을 차폐하기 위해 특수 소재를 사용한 ‘실드 플레이트’가 디지타이저 패널 뒤에 붙어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전자펜 기술을 갖고 있는 일본 와콤사에 개발 제안을 했을 때 와콤 측이 난색을 표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태블릿PC라면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정도의 크기에서 미세한 전자기장 변화를 인식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와콤 측의 판단이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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