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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당 뉴욕레스토랑 위크 첫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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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외식산업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식당들이 고급 식당의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단지(danji)’가 미슐랭가이드 별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반(Bann)’과 ‘한가위(HanGaWi)’가 한식당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게 된 것.

    ‘뉴욕 레스토랑 위크’는 평소엔 비싸서 방문하기 어려운 고급 식당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행사다. 점심에는 24달러, 저녁에는 35달러에 3가지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다. 1992년부터 시작돼 뉴욕의 명물로 자리잡은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뉴욕시관광공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하는 것은 뉴욕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한 곳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반’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우래옥’ 계열의 한식당으로 다양한 전통 및 퓨전 한식을 제공한다. 은대구조림, 닭도리탕, 갈비 등 전통 한식을 크게 변형하지 않으면서도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제공해 단골이 많은 식당이다. 1994년 문을 연 ‘한가위’는 사찰음식을 제공하며 뉴욕의 채식주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의 최영숙 대표는 “3년전에 레스토랑 위크 참여를 신청했다 선정되지 못했었다”면서 “뉴욕에서 한식의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뉴욕 레스토랑 위크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현지시간 1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린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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