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외국인에 증시 개방…FT, 올해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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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허용키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증시를 개방할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사우디 증시 규모는 총 3400억달러로 추정된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샘 벡트 이머징마켓 펀드매니저는 “상반기 내에 사우디 증시에 외국인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2008년 증시를 개방했지만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허용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직접투자 대신 허가받은 브로커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주식을 살 수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사우디 증시에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문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하반기부터 외국인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증시를 개방할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사우디 증시 규모는 총 3400억달러로 추정된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샘 벡트 이머징마켓 펀드매니저는 “상반기 내에 사우디 증시에 외국인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2008년 증시를 개방했지만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허용하지 않았다. 외국인은 직접투자 대신 허가받은 브로커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주식을 살 수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사우디 증시에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문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