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코서비스, 진드기 제거·공기정화 등 '맞춤 위생관리'
예스코서비스(대표 박채신·사진)는 토털 홈서비스를 지향한다. 예스코서비스는 극동도시가스에서 사명을 바꾼 뒤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집먼지나 진드기 제거, 세탁, 시설 유지보수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 서비스로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공기정화, 천연 생활용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 회사의 예스코홈서비스는 표준화된 서비스·기술 매뉴얼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집 방문 때부터 퇴실 때까지 직원의 행동 절차와 서비스를 상시 체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예스코홈서비스는 지난해 우리은행 VIP서비스, 롯데시네마, 위즈아일랜드 등 전국 단위 위생관리 서비스를 대행하며 올해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천연 피톤치드를 이용한 ‘숲을 담다’ 시리즈와 공기 중 세균을 살균하는 엑스바이러스(XVIRUS)를 출시했다. ‘숲을 담다’는 100% 천연 편백나무 피톤치드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시키는 공기청정 스프레이, 피톤치드향으로 입 안을 상쾌하게 만드는 치약, 피톤치드 성분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클렌징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경남 마산 지역에서 자생하는 40년 이상 수령의 편백나무 추출액에서 나오는 성분을 이용한다. 피톤치드는 뛰어난 살균능력과 함께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성 질환 보유자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수험생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 고객 대부분이 도심 속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산뜻하고 쾌적한 삼림욕 기분을 느낀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스코서비스, 진드기 제거·공기정화 등 '맞춤 위생관리'
엑스바이러스는 기존 공기청정기 필터 정화 방식을 넘어 화학적 살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청정기 근처 공기뿐 아니라 주거공간 전체의 공기를 여과·살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수산화레디칼기’를 이용한 살균 방식을 채택해 살균력이 높고 유해성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치원 요양원 등 실내 공기가 중요한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예스코홈서비스는 이 같은 서비스와 제품군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