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 어두워지면 전등 켜져…'스마트 라이프'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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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코맥스(대표 변봉덕·사진)는 과거 상상으로만 꿈꿔왔던 이 같은 스마트라이프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토종 기업이다.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출발한 이 회사는 도어폰을 국내 최초로 개발, 한국 전통가옥 구조에 적합한 통신제품을 상용화했다.
또 도어폰, 비디오폰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업계를 선도했고 1980년대 이후에는 흑백 비디오폰, 컬러 비디오폰, 홈오토메이션 제품 등으로 가정용 통신기기 분야를 이끌었다. 2000년대부터는 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홈네트워크 제품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이 시스템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장착한 ‘홈모바일’로 스마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
코맥스는 해외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토종 한국의 통신기기 기술로 승부를 걸겠다’는 신념으로 창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코맥스는 1970년대부터 세계 전자박람회 참가 및 광고를 통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 코맥스(COMMAX)라는 토종 단일 브랜드로 글로벌 경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1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4년에는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40개 이상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 첨단사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미션을 세우고 3C(Creation, Challenge, Communication) 경영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변봉덕 대표는 “핵심 기술 확보, 차별화 솔루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스마트라이프 실현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