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앞세워 한국 공략…中 점유율 2년내 두 배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터쇼서 만난 글로벌 자동차 CEO - (5)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회장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 회장(60·사진)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2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크라이슬러그룹이 올해 한국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크라이슬러그룹은 16일 크라이슬러 300C의 가솔린, 디젤 모델을 한국 시장에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대대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아트’ 론칭도 앞두고 있다.
ADVERTISEMENT
마르치오네 회장은 또 “유럽 자동차 업체 간 합병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우리는 이미 합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피아트는 최근 크라이슬러의 지분은 53.5%에서 58.5%까지 늘렸다.
마르치오네 회장은 “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생산량을 10~20%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피아트의 미래는 이탈리아의 노동과 제조업에 관한 정책에 달려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마르치오네 회장은 딜로이트앤터치와 로손 등을 거쳐 세계 최대 인증업체인 SGS그룹의 미국 본부장을 맡고 있던 중 2004년에 누적 적자가 120억달러에 달하는 피아트의 수장을 맡았다.
디트로이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