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익률 75%…"매도보다 매수 타이밍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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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배 한경 스타워즈 16일 개막
2011년 우승자 안형진 한화증권 대리
2011년 우승자 안형진 한화증권 대리
‘2011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의 최종 우승자인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지점 대리(사진)는 자신의 투자 원칙을 소개하며 “매도보다는 매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그가 올린 누적 수익률은 75.69%다. 2위(60.60%)와 10%포인트 이상, 3위(2.82%)와는 72%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다. 안 대리는 “대회를 마치기 1~2주 전까지만 해도 누적수익률 87%까지 올렸으나 막판에 경쟁심리로 무리하게 투자하는 바람에 수익률이 낮아져 아쉽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9년차 경력을 가진 안 대리가 이번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한 시기는 폭락장을 겪은 8월 이후다. 다른 참가자들이 2분기까지 거둔 수익률을 모두 까먹고 있을 때 플러스 수익률로 누적수익률 70%대를 유지했다. 이때 그가 주력 투자한 종목은 낙폭이 지나치게 큰 업종 대표주였다. 대표종목인 현대위아에 투자해 대회기간 중 가장 높은 일일수익률 (16.15%)을 기록했다. 그는 “특별한 매도 기준은 없지만 매수시기는 철저한 기준을 두고 판단한다”며 “기술적으로는 눌림목 매매(주가가 2차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에서 매매하는 기법)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또 차트에서 양봉(종가가 시초가보다 높을 때)보다 음봉(종가가 시초가보다 낮을 때)이 나타날 때 주로 매매한다고 덧붙였다. 하락 후 반등을 염두에 둔 투자 방식이다.
안 대리는 평소 적극적인 기업탐방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던 비결로 꼽았다. 한 주에 한 업체씩은 직접 방문해 최고재무책임자(CFO)나 주식담당자를 만나 기업 스토리를 파악한다고 했다. 그는 “이미 좋은 기업보다는 향후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며 “현금은 많은데 예상보다 이익이 안 나는 기업의 경우 새로운 사업기회나 역량강화를 위한 투자 기회가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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