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지역구 국회의원의 책을 구입한 뒤 자신의 회사 직원에게 무료로 나눠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구미의 모업체 대표 A씨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구미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6일 구미지역 국회의원의 책 84권을 구입한 뒤 이튿날 회사 송년회에서 직원에게 무료로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자비로 구입한 뒤 무료로 배부했기 때문에 제3자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 있어 검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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