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휴젤에 대해 미국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시장에서의 성공이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젤이 미국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에 진출해 점유율을 5%만 확보해도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여력이 있다”며 “(메디톡스와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이슈까지 해소돼 펀더먼털이 강화됐다”고 말했다.앞서 휴젤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에 중국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30~40배 수준까지 주가가 치솟은 바 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 대형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3공장 가동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인된다면 과거 이상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그는 이어 “휴젤은 약 41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사업 확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톡신·필러에 스킨부스터, 화장품 등 에스테틱 생태계를 더해 도털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시장 경쟁력과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상호관세가 광범위하기보다는 표적화될 것이고, 자동차 등 산업별 세금은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낙관론이 시장에 퍼지면서 24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상호관세 발표 때 많은 국가를 면제할 수도 있다"라며 보도를 확인했습니다. 다만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수입하는 국가는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고 하는 등 여전히 예측불가능한 모습이어서 긴장을 완전히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많이 에너지를 사는 국가는 단연 중국입니다. 1. 상호관세 광범위 No, 타겟 YES뉴욕 증시는 아침 9시 30분 0.5~1.5%의 큰 폭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주말 사이에 언론의 보도로 인해 상호관세 낙관론이 퍼진 덕분입니다. 블룸버그는 지난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2일 관세 조치는 전면적이라기보다는 '더 표적화된'(more targeted) 형태가 될 것이라고 썼습니다. 일부 국가는 제외될 것이며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특정 산업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모든 국가에 매우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기대를 바꿔야 한다. 모든 국가가 무역에서 우리를 속이는 것은 아니며 단지 몇몇 국가들만 그렇기 때문에 그 국가에만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품목별 관세는 뒤로 미루고, 일단 상호관세부터 부과하는데,
중국 주요 광산업체 쯔진마이닝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어서다. 금·구리 가격 강세에 '사상 최대 실적'2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쯔진마이닝은 전날 2.73% 상승한 18.05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한 달 사이에 14.39% 올랐다.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0.72%)를 웃도는 상승률이다. 금 가격이 최근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고, 구리 가격도 톤(t) 당 1만달러로 치솟으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약 4730억위안(약 95조6000억원)을 돌파했다.1986년 설립된 쯔진마이닝은 상항현광산기업이 전신이다. 1993년 금광 개발업에 뛰어들어 금과 구리, 아연, 리튬 등을 채굴하고 제련하고 있다. 2003년 홍콩 증시에, 2008년 중국 상하이 증시에 입성했다. 2015년 콩코민주공화국 구리광산을 시작으로 세르비아, 가이아나,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15개 국가의 금과 구리광산을 잇따라 인수했다.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쯔진마이닝은 지난해 전년 대비 3.49% 증가한 3036억4000만위안(약 61조원)의 매출을 거뒀다.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320억5100만위안(약 6조50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51.76%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금과 구리 가격이 지난해 각각 7.9%, 23% 오르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107톤(t)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으며 금은 8% 늘어난 73t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쯔진마이닝의 금 생산량은 중국 상장 광산사 가운데 1위이며 세계 6위 규모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 순이익 25% 상승"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