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음주 안정적 개선 흐름 예상-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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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유럽 연쇄 정상회담을 통한 유럽 재정 위기 해법에 대한 사전 조율, 춘절 이전 중국의 추가 긴축 완화 가능성 등으로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밴드는 1820~1940을 제시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독일·프랑스, 11일 독일·이탈라아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라며 "오는 30일 유럽연합(EU정상회담 이전에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신재정동맹 강화, 구제기금 확충, 토빈세 도입 및 추가대책 등에 대한 의견들이 사전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는 이탈리아(16일)와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20일)의 국채만기가 예정돼 있는데 연말 이후 발행금리가 전월 대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어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중국 경제지표들이 중국 경제의 경착륙 보다는 경기 모멘텀 둔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춘절 전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이번주에 나오는 중국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및 4분기 경제성장률 등이 부진하면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 인하 또는 대출 확대 등에 나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서는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외 지난해 4분기 기업이익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락조정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에너지와 정보통신(IT)업종의 선전으로 상품가격 복원 및 연말특수 효과가 일정부분 기대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을 고려할 땐 큰 폭의 실적 하향으로 눈높이가 낮아진 화학, 철강, 기계,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및 인텔 효과가 전이될만한 정보통신(IT), 코스피지수 상승 복귀에 따른 증권주의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독일·프랑스, 11일 독일·이탈라아에 이어 오는 18일에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라며 "오는 30일 유럽연합(EU정상회담 이전에 정상회담을 잇따라 열어 신재정동맹 강화, 구제기금 확충, 토빈세 도입 및 추가대책 등에 대한 의견들이 사전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는 이탈리아(16일)와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20일)의 국채만기가 예정돼 있는데 연말 이후 발행금리가 전월 대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어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중국 경제지표들이 중국 경제의 경착륙 보다는 경기 모멘텀 둔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춘절 전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이번주에 나오는 중국 지난해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 및 4분기 경제성장률 등이 부진하면 중국 정부는 지급준비율 인하 또는 대출 확대 등에 나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서는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내외 지난해 4분기 기업이익 전망은 지속적으로 하락조정되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에너지와 정보통신(IT)업종의 선전으로 상품가격 복원 및 연말특수 효과가 일정부분 기대되고 있다"라고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을 고려할 땐 큰 폭의 실적 하향으로 눈높이가 낮아진 화학, 철강, 기계,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및 인텔 효과가 전이될만한 정보통신(IT), 코스피지수 상승 복귀에 따른 증권주의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