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유럽 우려에 혼조…다우 1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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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우려에 다시 발목을 잡히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0.1%) 하락한 1만2449.4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포인트(0.03%) 상승한 1292.4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8.26포인트(0.31%) 오른 2710.76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시 부각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일부 유럽 국가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로존의 채무문제가 번지는 것을 막으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국가의 국채를 더 많이 사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치의 데이비드 라일리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현재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사들일 수 있는 믿을 만한 존재가 없다"고 언급했다.
전날 피치는 이탈리아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달 중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는 13일 이탈리아의 대규모 장기 국채 발행의 성공 여부가 1차적인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S&P가 장중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루머 역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1.27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RBC 캐피탈 마켓의 마크 해리스 미주 지역 증시리서치 총괄은 "모든 투자자들이 확실하게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유럽의 부채 문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불투명한 구름 속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에너지주는 하락했고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0.75%, 1.18% 하락했고 코카콜라는 1.85% 떨어졌다. 델은 신형 태블릿PC 출시 발표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명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62%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7 달러(1.3%) 떨어진 배럴당 100.8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2포인트(0.1%) 하락한 1만2449.4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포인트(0.03%) 상승한 1292.4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8.26포인트(0.31%) 오른 2710.76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시 부각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일부 유럽 국가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로존의 채무문제가 번지는 것을 막으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국가의 국채를 더 많이 사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치의 데이비드 라일리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현재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사들일 수 있는 믿을 만한 존재가 없다"고 언급했다.
전날 피치는 이탈리아의 재정상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이달 중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는 13일 이탈리아의 대규모 장기 국채 발행의 성공 여부가 1차적인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S&P가 장중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는 루머 역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1.27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1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RBC 캐피탈 마켓의 마크 해리스 미주 지역 증시리서치 총괄은 "모든 투자자들이 확실하게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유럽의 부채 문제는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불투명한 구름 속에 갇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에너지주는 하락했고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엑손모빌과 쉐브론은 각각 0.75%, 1.18% 하락했고 코카콜라는 1.85% 떨어졌다. 델은 신형 태블릿PC 출시 발표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명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62%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7 달러(1.3%) 떨어진 배럴당 100.8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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