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치열한 서바이벌을 거쳐 가요계 당찬 첫발을 내디뎠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내세운 이들이 안길 신선함에 기대가 모인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한국·중국·일본인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장여준은 "서바이벌을 거쳐서 결성된 팀인 만큼 감사하게도 데뷔를 기다려 준 팬분들이 있다. 하루빨리 팬분들 앞에 서고 싶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더 멋있고 잘 준비된 모습으로 서고 싶은 마음에 하루하루 팬분들을 생각하며 데뷔 준비에 매진했다"고 말했다.팀명에는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뜻 두 가지를 녹였다.경연 후 약 3개월 만에 데뷔하게 된 이들은 "방송이 끝나고 바쁘게 스케줄을 하다 보니까 처음엔 조금 어색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금방 빠르게 친해져서 이제는 맏형인 날 놀리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며 팀워크를 자신했다.앞서 BAE 173으로 데뷔했던 전민욱,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던 마징시앙 등 다소 친숙한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전민욱은 "재데뷔를 한다는 데 있어서 여러 감정이 많다"면서 "데뷔한 이후에 항
'폭싹 속았수다' 열풍 속 최대 수혜자는 단연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을 맡은 최대훈이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 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대훈이 그 시절 아버지의 환영을 끌어내며 학 씨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나였네, 내가 똥이었네” 자조적인 그 말이 훅 마음을 후볐다. ‘폭싹 속았수다’ 최대훈이 부상길(최대훈 분)이라는 인물을 실존 인물로 느껴지게 하며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최대훈이 연기한 부상길은 거침없는 언행과 예의 없는 태도로 상길이가 아닌 썅길이라고 불리는 그는 ‘기세’만으로 삶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그는 서슬 퍼런 눈으로 날것 같던 젊은 시절을 보내고 주변에 인심이라고는 뇌물뿐이고 진심이라고는 앙심만 안고 살아왔다.가족은 뒷전에 ‘나’밖에 모르는 가장의 모습은 철없고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했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도 아버지였다. 자식 일이라면 고개를 숙이고 납작 엎드릴 줄 아는 아버지. “학 씨”를 외쳐대며 제 나름의 체면을 스스로 치켜세우며 살아온 그가 어쩐지 그 시절 아버지와 닮았다.30대부터 60대까지, 최대훈은 30년 세월을 부상길로 빼곡히 살았다. 젊은 시절 있는 멋없는 멋 다 부리며 멋들어지게 사는 중년 부상길은 거칠 것이 없었고 딱 벌어진 어깨를 더욱 꼿꼿이 펴고 허리춤에 손을 짚어 제 덩치를 더욱 키워냈다.나이가 들며 배는 점점 나오고 걸음걸이마저 세월을 입은 듯 느릿해져 갔고 눈동자에는 생기보다 눈치가 빤해졌다. 밉상에 진상이던 부상길이 이상하게 밉지 않았고 자꾸만 눈길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이 재데뷔 심경을 밝혔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팀으로, 한국·중국·일본인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전민욱은 BAE173에 이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재데뷔하게 됐다. 현장에서 기존 팀 활동은 어떻게 되는지 질문이 나오자 MC 이승국이 먼저 마이크를 잡고 "계약 관련된 부분은 언론 홍보팀을 통해 문의하시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전민욱은 "재데뷔를 한다는 데 있어서 여러 감정이 많다"면서 "데뷔한 이후에 항상 팬분들에게 힘과 행복을 얻었다. 받은 사랑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활동했다. 재데뷔가 큰 의미가 있지만, 달라진 게 있다기보다는 한결같이 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클로즈 유어 아이즈 팀워크와 관련해서는 "'프로젝트 7' 방송이 끝나고 바로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준비하고 바쁘게 스케줄을 하다 보니까 처음엔 조금 어색한 친구들도 있었다. 하지만 금방 빠르게 친해져서 이제는 맏형인 날 놀리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좋은 팀워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