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라인은 유니클로에서 남성(MEN), 여성(WOMEN), 어린이(KIDS)에 이어 마지막으로 국내에 들어오게 됐다. 기본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기본 스타일로, 오밀조밀 귀여운 패턴이 특징이다.
커버올, 바디수트, 레깅스, 룸웨어 등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만 구성됐다. 막 태어난 신생아를 위한 ‘BN(Baby Newborn)라인’과 5세 이하 영유아가 착용하는 ‘BI(Baby Infants)’의 두 가지 제품군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베이비 라인의 모든 제품이 9900원부터 2만4900원까지 구성됐다.
또한 생산 과정이 철저하고 까다로운 인증을 거쳐 ‘안심하고 입힐 수 있는 옷’을 판매한다. 유럽에서 널리 쓰이는 섬유 제품 안전 규격 ‘에코텍스 규격 100 ’을 기준으로 섬유 자체에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안료 프린트와 형광제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이미 인증 레벨 최상위인 클래스1을 획득했다. 모든 제품을 제작 단계에서부터 밀봉하며 만약을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홀 시트까지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베이비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돼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며 "키즈와 베이비 라인의 합계 매출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2년 봄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신생아부터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즐겨 입을 수 있는 패밀리 의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가을 출시한 UIP(UNIQLO Innovation Project) 컬렉션의 2012년 신제품도 오는 16일부터 파내할 예정이다. ‘UIP’는 유니클로가 추구하고 있는 ‘미래의 옷, 진화한 옷’을 선보이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다. 기존의 사고방식을 뛰어 넘는 획기적인 기능성과 보편적인 디자인을 융합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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