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4Q 예상치 부합할 것-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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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매력도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순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병국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올해 영업실적 컨센서스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이 주가수익비율(PER) 5.5배, 6.3배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주일 앞으로 다가온 4분기 실적도 타 업종 대비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이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국내공장 판매 증가가 4분기 영업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되고 현대차의 경우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충분히 상쇄하는 수준의 수출 증가와 우호적 환율 흐름으로 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하는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것.
기아차의 경우에도 K2와 K5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AS사업부의 회복이 감지되나 모듈 사업부까지 합산할 경우 기존 11%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률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재 글로벌 자동차업종 PER은 8.1배 수준"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은 이에 비해 32%, 23%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평균 디스카운트 수준은 각각 29.2%, 14.8%에 이른다는 진단이다.
그는 "매크로 변수에도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수요가 중국의 세그먼트 상향과 미국의 교체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들 역시 공급망 안정화를 기반으로 판매 드라이브 정상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종 PER은 현재 수준보다 10% 이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병국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올해 영업실적 컨센서스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이 주가수익비율(PER) 5.5배, 6.3배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2주일 앞으로 다가온 4분기 실적도 타 업종 대비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이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 판매 호조에 힘입은 국내공장 판매 증가가 4분기 영업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되고 현대차의 경우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충분히 상쇄하는 수준의 수출 증가와 우호적 환율 흐름으로 컨센서스에 충분히 부합하는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 것.
기아차의 경우에도 K2와 K5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AS사업부의 회복이 감지되나 모듈 사업부까지 합산할 경우 기존 11%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률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현재 글로벌 자동차업종 PER은 8.1배 수준"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밸류에이션은 이에 비해 32%, 23%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평균 디스카운트 수준은 각각 29.2%, 14.8%에 이른다는 진단이다.
그는 "매크로 변수에도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수요가 중국의 세그먼트 상향과 미국의 교체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들 역시 공급망 안정화를 기반으로 판매 드라이브 정상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업종 PER은 현재 수준보다 10% 이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