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최대 실적…해외 자회사 모멘텀 지속-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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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1일 SJM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K-IFRS연결 SJ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90억원(전년동기대비 +12.7%, 전분기대비 +10.4%), 영업이익 64억원(+78.9%, +40.8%)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85%를 차지하는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 지속이 주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고마진의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40%이상 성장을, 북미와 유럽향 출하를 담당하는 남아공법인은 30%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 본사 실적이 흑자 전환하면서 201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05억원(+19.2%), 영업이익 205억원(+20.1%), 순이익 175억원(+28.2%)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SJM은 해외 현지법인 설립 이후 매출처 다변화(매출 비중: 포드 22%, 현대.기아차 21%, GM 12%, 해외 기타 37%)를 통해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또한 현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28%수준으로 확대하면서 1위 업체인 비츠만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동부증권은 SJM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076억원(+15.0%), 영업이익 273억원(+32.8%), 순이익 221억원(+26.2%)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인해 마진(순이익률 기준)은 2011년 9.7%에서 10.7%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성차 업체를 상회하는 성장에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2년 예상 컨센서스 기준 현대차의 매출 성장은 7.4%로 성장성 둔화 우려에 따라 현재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 7.5배에 머물고 있는 반면 해외 실적을 통해 17.2% 성장이 예상되는 만도 주가의 경우 12.0배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SJM의 경우 글로벌 아웃소싱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로 15.0% 성장이 가능할 전망인데도 불구하고, 3.5배로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도한 저평가의 원인은 IFRS도입 이후 분기와 반기 실적공시에서 해외 자회사 실적이 제외됐기 때문"이라며 "연간 연결실적에서 반영될 해외 자회사 실적과 함께 SJM의 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채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K-IFRS연결 SJ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90억원(전년동기대비 +12.7%, 전분기대비 +10.4%), 영업이익 64억원(+78.9%, +40.8%)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85%를 차지하는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 지속이 주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고마진의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40%이상 성장을, 북미와 유럽향 출하를 담당하는 남아공법인은 30%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 본사 실적이 흑자 전환하면서 201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805억원(+19.2%), 영업이익 205억원(+20.1%), 순이익 175억원(+28.2%)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SJM은 해외 현지법인 설립 이후 매출처 다변화(매출 비중: 포드 22%, 현대.기아차 21%, GM 12%, 해외 기타 37%)를 통해 글로벌 시장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또한 현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28%수준으로 확대하면서 1위 업체인 비츠만을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동부증권은 SJM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076억원(+15.0%), 영업이익 273억원(+32.8%), 순이익 221억원(+26.2%)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영업 레버리지효과로 인해 마진(순이익률 기준)은 2011년 9.7%에서 10.7%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완성차 업체를 상회하는 성장에도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2년 예상 컨센서스 기준 현대차의 매출 성장은 7.4%로 성장성 둔화 우려에 따라 현재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 7.5배에 머물고 있는 반면 해외 실적을 통해 17.2% 성장이 예상되는 만도 주가의 경우 12.0배로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SJM의 경우 글로벌 아웃소싱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로 15.0% 성장이 가능할 전망인데도 불구하고, 3.5배로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도한 저평가의 원인은 IFRS도입 이후 분기와 반기 실적공시에서 해외 자회사 실적이 제외됐기 때문"이라며 "연간 연결실적에서 반영될 해외 자회사 실적과 함께 SJM의 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