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미 증시 대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7거래일 동안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의 설정액은 약 1203억원 증가했다. 'KODEX 미국S&P500'(1417억원)의 뒤를 이어 설정액 증가율이 가장 컸다.이어 'KODEX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레버리지'도 설정액이 각각 1159억원, 1118억원 증가했다.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지수의 수익률을 2배로 쫓는 상품이다.설정액이란 투자자들이 ETF에 맡긴 투자 원금을 뜻한다. 설정액이 늘었단 것은 투자자들이 그만큼 돈을 새로 넣었다는 의미다.이달 들어 설정액 증가율 상위 2위와 4위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상승에 과감하게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이 들어선 것이다. 이는 한국 지수 관련 종목 없이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종목들만 즐비했던 올 1월, 2월과는 대조된다.월간 단위로 보면 지난 1월과 2월 모두 금리형 상품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미국 지수 상품인 'TIGER 미국S&P500'이 설정액 증가율 상위 1, 2위다. 이 두 종목의 설정액 증가분은 1월 1조3704억원, 2월 1조148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선 미국시장 투자액이 크게 줄고 한국시장 투자액이 늘어나는 등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서학개미들이 속속 '동학개미'(국내 주식 투자자)로 돌변한 것은 한국 증시가 올 들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촉발시키면서 미국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대표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LS-"한번 의식하면 계속 신경 쓰이는,"📋목표주가 : 21만원→21만원(유지) / 현재주가 : 12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LS와 호반그룹, 특허소송·기술유출 의혹 갈등 진행 중.-호반그룹이 ㈜LS 지분을 매입. 순수 재무적 투자 목적임을 강조. -일각에서 LS그룹 경영권 영향 목적이라는 관측도 제기. 근거는 없는 상황. -다만 외부 주주의 참여에 따라 ㈜LS 지배구조의 안정성이 흔들릴 여지는 존재. -최근 주가 단기 급등은 부담. 보유 자회사 가치 대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 셀트리온-"합병 효과 드러날 올해"📋 목표주가: 22만원→22만원(유지) / 현재주가 : 18만4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올해 매출 4조2081억원으로 연간 18% 성장, 영업이익 1조2429억원으로 153% 성장 전망. -제약바이오 섹터 내 종목 중 가장 큰 성장 가능성. -작년부터 합병효과로 유럽 내 기존 제품 점유율 상향. -여기에 신제품과 짐펜트라 매출 더해질 전망.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해선 앞서 선조치. 9개월분 재고를 1월말 기준 선적 완료. -완제의약품은 현지 CMO를 통해 생산, 관세 우려 사항 아님. -미국 원료의약품 생산시설 확보는 올 상반기 중 투자 여부 결정을 마무리할 전망. 엠씨넥스-"다시 봐도 좋은 타이밍"📈목표주가 : 2만90